민선 7기 시장공약 이행 관련, 시민의 의견을 듣는 ‘주민배심원 회의’가 개최된다.
울산시는 11월 22일 오후 2시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장수완 행정부시장, 주민배심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배심원 회의(2차)’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으로 민선 7기 공약 이행상황 설명, 공약 추진부서가 참여하는 5개 분임별 공약 설명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울산시는 회의를 통해 지금까지 추진해 온 민선 7기 공약사업의 이행상황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이행계획 조정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현실에 맞게 재정비할 계획이다.
앞서 1차 회의는 배심원 교육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동영상 강의 등 비대면으로 진행하였고, 숙의민주주의 이념의 실천이라는 주민배심원 운영 취지에 따라 2·3차 회의는 대면회의로 실시하게 되었다.
오는 11월 29일에 개최되는 3차 회의에서는 분임별 토의를 거쳐 회의 결과를 전체 배심원이 공유하고, 최종 토의 결과를 도출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주민배심원 회의를 통해 도출된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담은 권고안을 시정에 반영해, 내년도 민선 7기 시장공약 이행평가에 대비하는 등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배심원 회의’는 시민과의 약속인 시장 공약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민의 직접 참여를 통해 의사결정의 질적 향상과 공약 이행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15년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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