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19일 부평지하상가 모두몰 문화생활센터에서 상인과 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디지털 상권 르네상스 시범 사업’ 공청회를 진행했다.
이날 공청회는 사업 설명 및 경과, 상권활성화 구역(안) 및 사업계획(안)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실시됐다.
부평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디지털 상권 르네상스 시범 사업’ 신청을 위해 부평문화의거리, 부평테마의거리, 부평지하상가(부평중앙·신부평·부평역·부평시장로타리)를 하나의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는 안과 사업계획(안)을 마련했다.
지난 12일에는 상인회와 함께 ‘부평원도심 디지털 상권 르네상스 사업 준비단’을 구성해 임대인과 상인의 동의를 받는 활동을 전개하는 등 디지털 상권 르네상스 시범 사업 신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지털 상권 르네상스 시범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비대면 경제활동이 증가하고,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온라인 시장 성장으로 약화하는 지역 상권에 상권 디지털화를 종합적으로 지원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2022년부터 3년간 최대 8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디지털 결제 환경 확대, 점포 스마트 기술 도입, 온라인 배송 및 판로 개척 등의 디지털 특화사업과, 맞춤형 디지털 교육과 비대면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강화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김상섭 부평구 부구청장은 “부평원도심 상권구역은 디지털 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에 최적지이고, 상인들의 상권 활성화에 대한 의지가 강점인 만큼 오늘 의견들을 모아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부평원도심 상권을 스마트한 상권으로 만들어 지속가능한 상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30일까지 ‘디지털 상권 르네상스 시범 사업’ 신청을 받고 평가를 진행해 12월 말까지 전국에서 2개 구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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