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2021년 에너지특화기업에 전국 최다인 41개(46%) 기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90개 기업이 선정됐고, 전남 다음으로 광주 26개, 충북 11개 순이었다.
이는 전남도와 전남테크노파크는 코로나19 대응 절차에 따라 상반기에 에너지 기업협의회를 중심으로 비대면 홍보를 중점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지역별로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를 해 많은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에너지 특화기업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융복합단지에 입주하고, 해당 기업의 총매출액 중 에너지산업 및 에너지 연관산업 매출액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수준과 경영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특화기업으로 선정되면 지방세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비율 2% 가산, 산업부 연구개발과제 주관기관 참여 시 2점 이내 가점 지원 등 혜택이 있다.
전남도는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내 특화기업 육성 등을 위해 2024년까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원사업’에 66억 원 들여 연구개발(R&D) 실증지원, 기술사업화, 국내외 시험․인증 등 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 추진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기반 활성화 방안 연구기획’ 결과물을 토대로 특화기업과 에너지기업협의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특화기업과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고 유치할 계획이다.
김신남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 특화기업이 지정된 만큼 특화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특별법 개정 및 기업이 주도하는 R&D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특화기업 육성은 물론 융복합단지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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