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송태철)는 지난 22일 오후 5시 30분경 서구 가좌동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압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고자는 자신의 베란다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서는 소방차량 16대와 대원 36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약 17분 만에 신속히 진압했다.
이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베란다 내부 창틀과 벽면이 그을리고 가전제품과 기타 집기류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약 27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베란다에서 작동 중인 약탕기 전기배선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며 자세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최석지 현장대응단장은 “전기 화재는 전기를 이용하는 기구에서 열이 발생하거나 전선과 제품 또는 전선과 전선의 접촉 불량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며 “화재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해 소화기나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비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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