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오후 5시 현재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1명이며, 도 전체 인구 대비 예방접종 완료율은 77.6%(18세 이상 91.7%)라고 밝혔다.
현재 기준 22명(제주 3494~3515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으며,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515명이다.
신규 확진자 22명 가운데 ▲15명(3496~3504, 3507, 3509~3511, 3513, 3515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3명(3494, 3505, 3506번)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2명(3495, 3514번)은 타 지역 입도·방문객 ▲2명(3508, 3512번)은 유증상자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5명 중 8명(3497, 3503, 3504, 3509~3511, 3513, 3515번)은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됐다.
1명(3497번)은 ‘제주시 초등학교’ 관련으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다른 1명(3513번)은 ‘서귀포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다.
이에 따라, 현재 기준 집단감염 사례별 누적 확진자 수는‘제주시 초등학교’ 관련 총 32명, ‘서귀포시 고등학교’ 56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제주시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역학조사 결과, 관련 확진자 중 1명이 타 지역에서 추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과 접촉한 이력을 확인했다.
센터 확진자는 타 지역 거주자가 제주를 방문했을 때 접촉했으며, 해당 입도객은 집으로 돌아간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 방역당국은 해당 센터 확진자가 제사 모임에 참석했고, 23일 제사 모임 등에서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 제사 모임’(가칭)을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했다.
현재까지 ‘제주시 제사 모임’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집계됐다.
환경자원순환센터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검사를 받은 87명 중 22일 양성 판정을 받은 4명을 제외한 나머지 83명은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23일 도 방역당국은 최근 도내 확진자 증가에 따라 도내 7개.
* 종합병원 사무국(처)장과 병원 내 확진자 발생 예방 및 병상운영 계획 등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 제주대학교병원, 제주의료원, 한라의료원, 제주한라병원, 중앙병원, 한마음병원, 한국병원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확진자 증가세에 대응해 전담병원 3개소 외 다른 병원에서도 사전에 확진자 격리시설을 갖출 것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서 동원명령을 내린 제주한라병원과 중앙병원에 음압병상을 조속히 설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도내 대량환자 발생 시 전담병원 병상 확대가 필요한 경우 전원환자 수용에 민간 의료기관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