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와 싸우고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청렴 콘텐츠가 한자리에 모인다.
도 소방본부는 25일 오후 공주시 반포면 호텔동학산장 세종홀에서 ‘2021년 충남소방 청렴콘텐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방업무 현장에서 경험한 청렴’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도내 16개 소방서에서 출품된 대표 작품 중 1차 예선을 통과한 7개 작품이 최종 순위를 겨룬다.
7개 작품에는 브이로그와 웹드라마 등 영상 작품 6점과 소방관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 형식의 작품 1점이 포함됐다.
심사는 미디어콘텐츠 전문가와 청렴강사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와 참신성, 의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심사 결과 1위부터 3위 소방서에는 도지사 상장이 수여되며 해당 작품은 소속 직원 교육과 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회 후에는 3년 차 새내기 직원들과 간부급 직원들이 함께 모여 세대별 조직 내부 갈등 해소 방안에 대한 토의 등 선후배 간에 격의 없는 소통의 자리도 마련된다.
김남석 소방본부 소방청렴조사과장은 “직원들이 청렴을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하며 자연스럽게 청렴에 대해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청렴을 보다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이 더욱더 신뢰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소방공무원 스스로 자정노력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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