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제3차 미세먼지 고농도 계절관리기간(’21년 12월 ~ ’22년 3월) 동안 미세먼지 농도 저감과 고농도 발생 빈도 완화를 위해 12월부터 집중관리도로의 재비산먼지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집중관리도로란 미세먼지 고농도 계절관리기간 동안 고농도 미세먼지 농도와 발생 빈도를 줄이기 위해 도로 오염도, 도로 미세먼지 노출 인구 등을 고려해 지자체별로 선정 및 관리하는 도로를 말하며, 도로 위에 쌓인 먼지가 차량주행 등에 의해 비산되는 먼지를 신속‧정확하게 측정해 도로먼지 발생원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로 재비산먼지 측정차량은 시료채취, 분석 등을 위한 장비가 설치된 차량으로 도로주행 시 도로 위에 쌓인 먼지가 차량의 이동에 의해 대기 중으로 비산되는 10㎛ 이하의 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며, 측정결과 200㎍/㎥를 초과하는 구간은「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현장에서 즉시 관련기관에 도로청소를 요청한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제1차 미세먼지 고농도 계절관리제가 시작된 ’19년 12월부터 집중관리도로 재비산먼지를 측정해왔으며, 제2차 계절관리기간에는 집중관리도로를 192회에 걸쳐 측정해 11개 구간에 도로청소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이번 제3차 계절관리기간 동안에는 8개 구 24개 도로(총 83.2km)에 대해 도로 재비산먼지 조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제3차 계절관리기간 동안 집중관리도로의 재비산먼지를 신속‧정확하게 조사해 도심 속 쾌적한 도로환경을 위해 도로먼지 오염원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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