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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전상, 민간병원 최초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 '조인수 원장 '등 수상
올해 서울시 안전상에 코로나19 대응, 시민안전에 기여한 개인 3명, 단체 4곳 선정
등록날짜 [ 2021년11월25일 12시15분 ]

서울시는 제7회 서울시 안전상에 민간병원 최초로 감염병 전담병원을 운영하며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치료를 위해 노력한 한일병원 조인수 원장을 포함하여 개인 3명, 단체4곳을 선정해 11월 24일 서울시 안전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5년부터 시행돼 올해 7회를 맞이하는 서울시 안전상은 안전문화를 활성화하고 안전한 도시 서울을 구현하고자 재난안전분야에 헌신적인 활동을 한 시민 및 단체를 매년 선정하여 지난해까지 총 45명의 공로자에게 수여했다.
 

시는 지난 7월 16일부터 9월 17일까지 시민 및 단체로부터 총 21건(개인 13, 단체 8곳)을 추천‧접수 받아 안전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 안전상 수상자는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한 의료진‧단체가 4곳 선정됐다. 또 일반시민 총 6,737명으로 구성된 서울자율방재단연합회 소속의 지역 자율방재단 2곳과, 지역 단체활동가 1명이 코로나19 방역, 취약지역 순찰활동 등의 공적으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
 

대상 : 조인수(한일병원장, 남, 54), 권영옥(서울대병원 간호사, 여, 40)
안전상 : 서울특별시의사회, 송파구의사회, 영등포구 자율방재단, 송파구 풍납2동 자율방재단, 이근철(지역활동가, 남, 59)
대상에는 한일병원 조인수 원장, 서울대병원 응급실 권영옥 간호사가 선정돼 공동수상한다.

 

먼저 지난해 코로나19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조인수 원장은 민간병원 최초로 한일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신속하게 전환하고, 국가지정 음압병실을 운영해 29명의 코로나 확진자를 입원‧치료했으며, 현재까지 1460명을 치료했다. PCR검사도 51,800건을 시행하는 등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에 기여했다.
 

또, 서울대병원 응급실 권영옥 간호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의심 응급중증환자를 위한 선제 격리 병상을 운영하고 매뉴얼을 작성하는 등 응급환자 간호 및 의료전문교육 수행 공로가 인정되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각종 교육자료 작성․배포 등 의료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서울특별시의사회, 송파구의사회와 서울시 지역 안전보안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활동한 영등포구 자율방재단, 송파구 풍납2동 자율방재단, 이근철씨가 올해 서울시 안전상 수상자들이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2015년 메르스부터 코로나19까지 감염병 확산 및 방지대책 마련을 위해 서울시감염병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감염병 발생상황에 대비한 현장훈련, 보호구 착탈, 대국민 손씻기 홍보 동영상 등을 제작 배포했다. 전문의료인력 대상 현장 모의훈련 및 교육, 코로나19 백신접종 유의사항 및 응급상황 대처요령 보급 등을 통해 서울시민과 지역사회 보건향상에 기여했다.
 

송파구의사회는 1992년부터 매년 무의탁 노인 및 저소득층 성금을 지원하고, 2006년부터 외국인 의료취약계층에게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2020년 2월 이후 현재까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선별진료소 의료인력 지원을 하는 등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및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했다.
 

이근철씨는 서울시 안전보안관, 강서구 자율방재단, 자율방범대·시민경찰, 강서소방서 의용소방대, 서울시 거리모리터링단, 도로안전 국민참여단 등 안전관련 단체에서 지역 안전 예찰, 관내 코로나19 방역 및 취약지역 순찰활동과 지역사회 발전 및 안전 문화 확산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영등포구 자율방재단은 2020년 안양천 수해복구활동, 2021년 취약지역 제설작업, 관내 어린이놀이시설 코로나19 방역활동, 풍수해 대비 시설물 점검 등 안전관련 지역 봉사활동을 수행함으로써 지역 안전문화 확산 및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드는 데 앞장섰다.
 

송파구 풍납2동 자율방재단은 매월 안전점검의 날을 지정하여 안전점검 및 캠페인을 전개하고, 무더위쉼터 관리, 한파피해 예방 등 취약계층 안전보호를 위한 지원활동을 펴왔으며, 코로나19 민간특별방역단을 구성하여 방역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 안전활동 및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서울시 안전상 시상식은 11월 24일(수) 오후 4시 40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이를 감당해주신 의료진들, 생활 속에서 시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해주신 많은 분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서울이 보다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다”면서, “오늘 상을 받으시는 수상자분들을 비롯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 시민안전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리고 계신 모든 영웅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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