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군산사랑상품권이 30일 2021년 발행액 4,700억원(지류2,850억원, 모바일1,850억원) 전액 판매 완료됐다.
지역경제 위기상황을 돌파하고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 및 소상공인의 매출증대를 목표로 시작한 군산사랑상품권은 2018년 910억원 발행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조4천6백억원을 판매했다.
군산사랑상품권의 선풍적인 인기는 골목상권의 경제적 효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기준 9,660개 가맹점의 부가가치신고 자료와 관내 대형마트의 매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맹점 매출은 상품권 사업시작 전인 2017년 대비 한 개업소당 4,153만원의 매출이 상승했다.
관내 대형마트의 매출은 2018년 910억원 발행했을 때에는 8%가 감소, 2019년 4,000억원, 2020년 5,000억원 발행했을 때에는 18%~19%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유형이 골목상권으로 이동했다는 것이 확연히 드러났다.
이처럼 군산사랑상품권은 우리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사랑상품권의 인기와 성과는 어려운 경제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우리 시민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시민여러분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2022년에도 지역경제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전했다.
한편, 시는 2022년에도 군산사랑상품권을 계속해서 발행할 계획으로 상품권의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부정유통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모바일 및 카드상품권 활성화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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