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통영 욕지섬 모노레일 사고와 관련하여 유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노레일, 케이블카 등 궤도운송시설물에 대하여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안전점검은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며 관광용 등으로 다중이 이용하는 모노레일 7개소, 케이블카 3, 리프트 2, 기타 1 등 13개소에 대하여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도에서는 점검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군 관계부서와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함께 점검에 참여하는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일상․정기점검 실시 여부 △안전관리자의 자격 및 배치기준 준수 여부 △보험 가입 및 종사자 대상 안전교육 실시 여부 △건축․전기‧가스 시설 등 개별법에 따른 시설물 안전관리 외에도 출입자 명부관리,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장기적 보수․보강계획이 필요한 사항은 위험요인 해소 시까지 추적 관리할 방침이다.
박성준 물류공항철도과장은 “앞으로 통영 욕지섬 모노레일 사고와 같은 유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노레일, 케이블카 등 궤도운송시설물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점검을 강화하여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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