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송태철)는 지난 29일 오후 22시경 손가락의 고통을 호소하며 손가락에 낀 반지 제거를 요청한 50대 남성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반지 제거를 요청한 50대 남성은 스스로 반지를 빼려고 했으나 손가락이 많이 부어 잘빠지지 않자 인근에 위치한 가좌119안전센터를 방문해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가좌119안전센터에서는 요구조자를 안정시키며 손가락에 윤활제를 바르고 치실 및 반지절단기를 사용해 안전하게 반지를 제거한 후 얼음 팩을 이용해 간단한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심상보 가좌119안전센터장은 “반지가 손에 꼈을 경우 급하게 제거하려고 하지 말고 비누 거품이나 식용유, 로션 등을 사용해 반지를 제거해야 한다”며 “이런 방법으로도 반지가 빠지지 않는다면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소방서에 방문해 제거 요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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