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3일까지 부산시청사와 도시철도(시청역)를 연결하는 통로에서 ‘성희롱・성폭력 ZERO(제로) 부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이하여 직장 내 성인지 감수성과 성평등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부산시 감사위원회에서 마련했다.
전시회에는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전시물, 성인지감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영상물 등이 전시되며, 특히 부산시 고충상담 창구, 사건 처리절차에 관한 내용 등이 벽면에 게재되어 성희롱・성폭력에 대해 경각심을 제고하고, 이를 근절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작년 7월부터 성희롱・성폭력 없는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이라는 목표 아래 시장 직속 감사위원회 내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전담기구인 성희롱・성폭력 근절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올해 11월부터 고위직 성희롱・성폭력 전담 고충창구를 내부행정포털망에 설치하여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하고 있으며, 내년 부산시 직무수첩에 상세한 신고・처리절차, 성희롱 및 2차 가해의 예시에 대한 내용을 수록하고 이외에도 시민 인식개선 활동・홍보 등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상우 부산시 감사위원장은 “공공조직부터 민간분야까지 성 차별적 문화를 개선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희롱・성폭력 Zero 부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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