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시 교육청이 최근 타 시·도 및 관내 발생한 학교 발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학교 방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울산시와 시 교육청은 12월 2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학교 내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갖는다.
이 날 회의에는 장수완 울산시 행정부시장과 이용균 울산시 부교육감, 시 및 교육청 담당부서장 등 11명이 참석한다.
국내에서 연일 3,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재유행 위기 가운데, 최근 울산시에서도 학교·유치원 내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 확진자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 구축 ▲ 학교밖 시설방역점검 ▲ 소아·청소년 예방접종 독려 등에 힘을 모은다.
특히 울산시와 시교육청은 학생의 경우 단체 활동이 많아 감염 규모가 크고 가족, 지인 등에게까지 전파 위험이 높은 상황에도 현재까지 접종률이 낮아 백신 접종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장수완 행정부시장은 “학교 내 감염 예방을 위해 유증상자 선제적 유전자증폭(PCR) 검사, 기본방역수칙 준수, 미접종 학생 접종독려 등 적극적인 방역 실천이 중요하다.”며 “울산시와 시교육청이 힘을 모아 학교 방역관리에 총력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최근 울산에선 11월 9일부터 남구 문수중학교(지표환자)와 관련하여 26명의 코로나 집단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이중 학생이 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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