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2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세종시 정보보안 담당자와 산하기관 보안관리책임자가 모여 ‘2021년 사이버보안협의회’를 열고 기관 간 공조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사이버보안협의회는 나날이 지능화되고 있는 사이버 위협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시의 정보화사업 보안정책 등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최근 사이버 위협 동향에 관한 전문가 강연에 이어 ▲산하기관 통합보안관리 시범운영 결과 발표 ▲사전 보안성 검토를 통한 개선방안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서는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을 시범기관으로 통합보안관리 체계를 구축·운영한 성과를 공유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도 가졌다.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은 사이버 위협정보를 신속하게 공유·차단하고 개인정보 암호화를 통해, 정보보호 관리와 운영체계 수준을 크게 높이는 등 시민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앞으로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의 시범운영 성과를 활용해 다른 산하기관도 정보보안 통합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공조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사이버보안협의회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성기 기획조정실장은 “정부부처 이전 및 스마트시티 구축에 따라 관내 중요 정보통신시설이 크게 늘고 있다”며 “시와 산하기관이 긴밀한 공조로 사이버 보안 강화에 더욱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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