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한 GPS 기반 위치추적이 가능한 ‘손목형 배회감지기’를 모든 발달장애인에게 지원할 예정이며 만 9세부터 18세까지 발달장애 아동에게 배회감지기 ‘스마트 안심지킴이’ 330대를 우선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발달장애인 실종신고 접수 건수는 최근 5년간 평균 8천277건에 달한다.
서구는 지난 7월 인천 최초로 ‘인천 서구 지적 장애인 등 실종 예방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이에 연차별로 2,100여 명 모든 발달장애인 대상 ‘스마트 안심지킴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안심지킴이’는 착용과 휴대가 편리한 손목 밴드형으로 GPS 기반 실시간 위치추적이 가능하며 이동경로 확인, 호출 알람 등 기능이 탑재됐다.
서구는 8일부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부 중이며 사용자는 30개월간 무료로 이용하고 이후에도 통신비 자부담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배회감지기 지원으로 실종 고위험군인 발달장애인 실종 사고를 막고 보호 가족 양육부담을 줄이는 등 사회 안전망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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