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난달 1만 5천 명이 넘는 구민 참여 속에 서로e음 시즌3-환경 마일리지 ‘건강 up! 서로걷기’ 사업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걷기 마일리지는 지난 9월부터 서구민을 대상으로 50만보 걷기를 달성하면 서로e음 캐시 1만 원을 지급하고, 100만 보 달성 시에는 추가 1만 원으로 총 2만 원을 제공했다. 지역화폐 플랫폼 서로e음과 걷기 플랫폼 워크온 앱을 연동해 진행한 것으로 이는 ‘전국 최초’ 사례다.
특히 이번 사업은 걸음 수에 따라 지역화폐 서로e음 캐시를 지급함으로써 건강생활 실천과 환경보호,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걷기 마일리지는 1만 5천 명이 넘는 구민들이 참여해 총 걸음 수 1억 4,322만 보로 지구 2바퀴 반을 걸었으며 ‘인천서구 걷기 커뮤니티’ 회원 수는 기존 7,741명에서 2만 6,204명으로 3.5배라는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서로걷기 사업 참여자가 당초 목표 인원을 훌쩍 넘기며 사업이 조기 종료됐다”며 “내년도에는 예산을 80% 증액한 1억 원을 투입해 확대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구는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고자 쉬운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해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는 서구만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만들고 서로e음 플랫폼을 매개체로 건강과 환경, 지역경제를 챙기는 모범적인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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