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8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2021년 혁신 우수사례 최종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3건을 선정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차량등록과가 발표한 ‘무단방치차량 처리부서 일원화로 행정 효율성을 제고한 사례’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해당 사례는 방치차량으로 인한 민원 불편 해소를 위해 여러부서로 나눠진 업무처리를 전문성을 갖춘 차량등록과로 일원화하여, 일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부천시에서는 관행적인 업무를 개선하여 시민편의 및 행정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실·국·소·단별로‘혁신담당관’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날 경진대회는 한 해 동안 혁신담당관을 통해 발굴한 56건의 혁신사례 중 상·하반기 경진대회를 거쳐 선정된 6건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날 수상한 우수사례는 ▲ (최우수) 무단방치차량 처리부서 일원화로 행정효율성 제고<차량등록과> ▲ (우수) 부천시 홈페이지에서 보는 우리동네 공연<문화예술과>, 토지보상절차 간소화로 업무 효율성 증대<건설정책과> ▲ (장려) 낙상예방 등 고령친화 안전하우징 서비스<노인복지과>, 공공건축물 공사비 책정 가이드라인 마련<시설공사과>, 드론 및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한 불법행위 단속<환경과> 이다.
우수부서에는 최우수상 250만원, 우수상 150만원, 장려상 100만원씩 각각 지급되며, 한 해동안 각 실국소단별로 추진한 혁신담당관제 노력 우수 3개팀에 대해서도 각 50만원씩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오영승 기획조정실장은 각 부서에서 한 해 동안 혁신 우수사례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공정한 심사결과에 대한 직원들의 공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앞으로도 합리적이고 전문성과 명망이 높은 심사위원을 선정하고 심사과정의 공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내년에도 시민이 더욱 체감하고 누릴 수 있는 행정 혁신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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