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지난 7일 22개동 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자치회 감사 및 동 자치지원관을 대상으로 인천시 최초 ‘주민자치회 감사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실무교육은 올해 22개 모든 동에서 주민자치회가 구성됨에 따라 내년 2~3월 진행 예정인 첫 주민자치회 감사를 대비해 감사의 역할 및 방향성, 감사보고서 작성 방법 등으로 진행했다.
또한 타 지자체 사례를 토대로 감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평소 마을 사업을 추진하며 어려웠던 부분을 강사와 함께 질의·응답하는 시간으로 마무리했다.
부평구는 올해 주민자치회 전 동 전환과 동시에 지난 10월6일자로 22개 모든 동이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해 예산액 6억4천만 원 규모의 총 98개 마을사업을 확정하는 등 주민자치회의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마을사업 확산으로 사업의 민주적·공공적인 수립 및 실행, 보조금 투명한 집행 및 정산 등 전반적인 책임감과 감사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산곡2동 주민자치회 감사는 “위원과 감사의 역할 경계가 불확실해 업무에 혼란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으로 확실히 정립할 수 있었다”며 “실질적으로 유익한 감사 실무를 배울 수 있어 알찬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마을사업 실행과 활동도 중요하지만 주민자치회의 투명한 운영도 주민자치를 활성화 하는 확실한 길이다”라며 “구도 이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