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2021년 주민등록 및 인감 업무추진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우수기관은 광역·기초 지자체 중 15개를 선정, 광역지자체는 전남도가 유일하다.
담양군도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 실적과 적극적인 홍보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에 올랐으며, 대구, 충남, 전남만이 2개 지자체씩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주민등록・인감(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의 발전과 안정적 운영에 앞장선 우수 지자체를 표창하고 있으며 올해 169점의 단체·개인표창을 했다.
전남도는 민원처리과정 문자 발송 시 홍보 이미지를 전송하고, 청내 전광판 송출과 배너 설치 등으로 인감증명 대신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10월 말 현재 인감증명 대비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률은 19.03%로 전국 평균(8.57%)을 훨씬 웃돌며 광역지자체 중 가장 높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모바일을 이용한 민원메신저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민원 해결 사례와 민원시책을 유튜브 라이브로 소개하는 등 비대면 소통창구 확대를 위한 콘텐츠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수어상담서비스 창구를 개설하고, 접근성이 취약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회배려대상자 민원창구’를 운영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민원서비스를 하고 있다.
정애숙 전남도 도민행복소통실장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와 같이 민원인 편의 중심의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도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소통창구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