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산 100번지 일원에 4,100억 원 규모의 온천 개발사업을 위한 투자를 유치하여, 오는 14일(화) 10시강원도청에서 강원도(최문순 지사), 고성군(함명준 군수), 주식회사 이조(이길수 대표이사), 3개 기관이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투자협약의 주요내용은 2023년까지 부지 235,369㎡(71,199평)에 조선시대 옛 한양을 재현하는 4대문 안팎을 형상화한 총 724객실의 한옥호텔, 한옥리조트, 저잣거리 및 현대식 콘도미니엄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온천 테마의 체류형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강원도와 고성군은 신속한 행정절차 지원을 통해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며, 도내 연관 산업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것이다.
대규모 한옥휴게단지가 들어설 사업부지는 1일 1,790톤의 온천신고를 완료하였고, 동해고속도로 속초IC 인접 지역으로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휴양·관광·레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온천개발계획 승인을 통해 각종 인허가 통합 의제처리가 가능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생산유발 1,896억 원, 부가가치 1,032억 원, 사업장 내 6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며,
코로나 장기화 및 국방개혁 2.0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성군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휴게단지가 들어서게 되면 북설악권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 거점이 될 것 으로 도와 군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대규모 인력채용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와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고성군은 청간정, 화암사 등 유서 깊은 다수의 역사문화재를 비롯하여 설악~금강 관광 및 DMZ 평화관광의 허브로서 국내 최대의 관광숙박시설과 연수원이 집적한 MICE 산업의 중심지로 평가 받아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심해 준 주식회사 이조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송지원 한옥마을 온천 개발사업으로 지역주민의 고용창출은 물론 이로 인한 관광객도 늘어나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식회사 이조는 경기도 광주시 일대에서 글로벌 유통·물류 사업을 수행 중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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