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굿네이버스 군산지역후원회(후원회장 신은옥)와 함께 취약계층 영유아가정을 위한 ‘난방키트’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신은옥 굿네이버스 전북군산지역후원회장, 오아름 굿네이버스 전북지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난방키트’는 굿네이버스 전북군산지역후원회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난 10월 진행한 ‘YOU ARE GOOD 나눔마켓’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아동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 겨울점퍼, 방한모자, 방수장갑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전달받은‘난방키트’를 군산 지역 내 취약계층 영유아가정 50가구에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학대피해아동이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중심으로 지원하며, 아동이 직접 의류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신은옥 굿네이버스 전북군산지역후원회장은 “추운 겨울 모든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후원회로서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을 고민하며, 지역사회 변화를 위해 꾸준히 동참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취약계층 가정 상황에 깊이 공감하고, 나눔을 실천해주신 굿네이버스 전북군산지역후원회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여 어려움을 해결하고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9년 조직된 굿네이버스 전북군산지역후원회는 굿네이버스 전북지부와 함께 굶주림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후원자들의 자발적인 모임이다. 국내외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동참하며 지역사회에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의 긍정적 참여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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