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국방부는 12월 14일(화) 국방컨벤션에서 ‘제4회 강원도 접경지역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한다.
‘강원도-국방부 상생발전협의회’는 2020년 1월 16일에 강원도청에서 처음 실시한 이후, 2020년 7월 21일 국방부, 2021년 3월 4일 강원도에서 각각 실시한 데 이어 이번에 국방부에서제4회 회의를 실시하여 접경지역 요청 현안들을 논의 한다.
협의회는 2019년 12월 17일 강원도지사와 국방부장관, 강원도 접경지역 5개 군수*가 함께 체결한 상생발전업무협약(MOU)에 따라 구성된 국장급 협의체로서 연 2회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회의로,
*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이번 협의회에는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과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을 공동 대표로 하여, 접경지역 5개 군 부군수 및 관할 부사단장 등이 참석한다.
박용식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접경지역은 국방개혁에 따른 부대이전, 코로나 19 재확산, 군납제도 변경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어 협의회 차원에서 지역 주민에게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할 때가 되었다”고 말했으며,
천승현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은 “국방부는 병역자원 감소에 따른 국방개혁 2.0 부대개편 사업을 추진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나, 이 과정에서 접경지역 주민들이 경제 침체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단기간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지만 상생협의회를 통한 소통을 지속하면서 지자체가 당면한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 접경지역에서의 군사규제 완화, △ 지자체 공공사업을 위한 군 유휴부지 활용, △ 민통초소 출입체계 개선, △ 포사격장 수질검사, △ 군장병 생활 SOC 시설 홍보 등 접경지역 요청 현안들을 논의한다.
강원도 평화지역발본본부 박용식 본부장은 ‘앞으로도 강원도와 국방부는 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소통을 계속 하면서, 강원도 접경지역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방개혁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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