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인천지하철 2호선 석남역과 서부여성회관역에 ‘건강계단’을 조성하고 15일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구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신체활동을 늘리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건강계단을 지난 2015년부터 공동주택, 체육시설, 기관 등에 꾸준히 조성해 왔다. 이번 지하철역 건강계단은 지난 2019년 인천교통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서구청역, 아시아드경기장역, 완정역에 이어 올해 석남역, 서부여성회관역에 설치하게 됐다.
석남역에 설치된 건강계단은 ‘자기 혈관 숫자 알기’, ‘걷기 효과 및 속도 판정법’ 등의 내용을 담았고, 서부여성회관역에는 ‘비만 예방을 위한 소소한 실천’, ‘관절염 예방 수칙’ 등으로 구성하고 역사 내 디자인과 맞춰 조성됐다.
김봉수 보건소장은 “계단 걷기 운동은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도 심폐기능과 하체 근력 강화에 좋은 운동”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사업들을 펼쳐 구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건강 계단과 함께 서구는 전국 최초로 걷기와 지역화폐 모바일 플랫폼을 연동해 구축한 ‘건강up 서로걷기’ 사업을 추진해 지역 내 걷기 운동 실천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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