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동안 운영한 동해안산불방지대책본부를 종료하고, 12월 1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겨울철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형산불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동해안에 발생한 산불은 총 39건이며, 이 중 12건(144.32ha)이 동절기(12.16~1.31)에 발생하는 등 전체 건수대비 31%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최근 동해안지역은 겨울철 가뭄이 지속되고 대기가 매우 건조하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상태다.
이에, 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서는 겨울철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여 산불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산불진화헬기 8대(산림청 4, 지자체 2, 소방 1, 군부대 1)를 상시 가동하며, 산불진화인력 1,032명을 12월31일까지 배치하여 연장운영하고, 내년 봄철 산불조심기간 이전인 1월 31일까지 608명을 조기 운영하는 등 산불진화 초동대응태세 유지 및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임수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소장은 주민 모두가 산불감시자가 되어 산불예방을 위해 불씨관리를 철저히 하고, 산림연접지 난방용 화목보일러에 의한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연통 등 보일러 점검․관리에 각별히 신경써 주길 당부하였으며,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처를 통해 산불발생과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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