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도청 소재지인 남악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이를 상징하는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상권을 살리는 것은 물론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오룡지구에 고등학교를 신설하는 등의 대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는 남악신도시 활성화 T/F 3차 회의를 지역 주민대표 등이 참여한 주민 참여형 회의로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 16일 전남도청에서 열어 현재까지 추진한 남악신도시 활성화 내용을 공유했다.
남악신도시 활성화 T/F팀은 도시 문화적 가치 향상을 위한 소프트웨어 분야의 경우 도청 소재지를 상징하는 축제 및 문화예술 행사 개최, 남악신도시 내 종사자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공공기관과 지역상권 상생 방안 마련,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택시사업구역 통합 등 과제를 발굴했다.
또 도시 기반시설부분인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오룡지구 내 고등학교 신설, 남악〜임성 간 지방도 확포장 공사, 남악신도시 공유자전거 시범운영, 폭염 완화를 위한 생활권 주변 다양한 녹색공간 조성, 영산강 수변공원 등 유휴지를 활용한 보행 동선 연결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주민대표들은 남악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교통 및 교육환경 개선, 사계절 문화행사 개최 등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남악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분 지원이 가능한 분야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할 계획이니, 앞으로 다양한 주민 주도형 문화예술행사 개최에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악신도시 활성화 T/F팀은 전남도청 소재지인 남악신도시 미래 발전방향 마련을 위해 지난 7월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광주전남연구원에 연구과제를 의뢰, 주민이 체감할 다양한 정책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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