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도시재생예비사업에 3곳이 최종 선정돼 국비 3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도시재생예비사업은 1년내 완료 가능한 소규모 점 단위 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민에게 제공하고 주민 참여 확대와 공동체 중심의 도시재생사업 추진 역량 강화를 위해 국토부가 국비를 지원한다.
특히, 주민들이 도시재생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지원센터,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기관이 계획수립 과정부터 참여해 지원하며, 주민들이 향후 뉴딜사업으로 연계‧발전시킬 수 있도록 주민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동구 충장동, 북구 양산동, 두암1동 등 3곳이며, 내년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동구 충장동에서는 충장45건물을 중심으로 지역 상인회와 협업해 충장동 고유의 문화와 역사를 브랜드화해 상업화하는 ‘명가 골목 충장45유네스코’ 사업을 추진한다.
북구 양산동에서는 양산시장 일대에서 재래상권 부활을 위해 각종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하는 ‘양산골목 따순마을 만들기’ 사업을, 두암1동에서는 노후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으뜸 두일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실시한다.
광주시는 도시재생예비사업이 주민이 직접 제안해 선정된 사업인 만큼 주민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실현하고, 주민 역량강화를 통한 뉴딜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손옥수 시 도시재생정책과장은 “도시재생의 주체는 주민이다”며 “도시재생예비사업이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커나가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