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영이엔피산업 주식회사는 영유아들의 건강과 방역을 위해 1억 4,000만 원 상당 스티커 체온계 ‘패스밴드’ 27만 5,000개를 천안시에 전달했다.
이날 기부된 ‘패스밴드’는 건영이엔피산업이 제조하고 미코프가 판매하는 일회용 의료기기이다. 귀밑, 손목, 손등, 목 등에 부착해 체온에 따른 색 변화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0~2세의 영아와 장애아동의 신속한 발열 체크에 도움을 준다.
이근조 대표이사는 “사회적 재난이 발생하면 아이들을 가장 먼저 보호하고 돌보는 것이 사회의 책임이라고 생각해 자녀를 둔 부모로서 어린이집이 집단감염에 취약하다는 기사를 접하고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우리 모두 마스크에 가려진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를 되찾을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펼쳐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와중에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소중한 물품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건영이엔피산업과 미코프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 앙육시설에 스티커 체온계 30만 장을 지원한 데 이어 사회복지시설, 군부대, 외국인근로 사업장 등 사전방역조치가 필요한 곳을 지속해서 후원하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천안시에 후원된 체온계는 전체 어린이집 595개소 아동 1명당 10개씩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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