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강원형 공공이불빨래방’ 사업을 내년 상반기까지 총 10개 시·군, 12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강원형 공공이불빨래방’ 사업은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노인‧청년‧경력단절여성이 함께 일하는 세대 통합형 일자리를 만들고 취약계층의 보건위생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불‧운동화 빨래, 돌봄, 생필품 배달, 홀몸어르신 안부확인 등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역사회의 일자리 문제와 취약계층의 복지문제를 민‧관이 함께 공감하고 해결하려고 나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 강원도, 시군에서는 인건비 지원과 빨래방 운영을 도내 5개 공기업 에서는 빨래방 설치비 지원을,
강원랜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전력공사 3개 민간기업‧기관*에서는 취약계층의 복지서비스 지원을 맡았다.
생필품 원가구매 : ㈜BGF리테일(CU), 운동화 세탁기‧건조기 후원 : ㈜파로스, 홀몸 어르신 평생 우유 후원 :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본 사업은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국민 투표 등을 거쳐, 지난 2월, 2021 행정안전부 7대 중점 협업과제 선정되어, 6월에는 협업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확보하여 빨래방 6개소를 추가 설치할 수 있었으며, 대한민국 혁신박람회에 우수사례 선정되어 전국에 소개 되는 등 큰 성과를 거둔바 있다.
도는 내년에도 미설치 시군을 대상으로 3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내년 말까지 총 15개소의 설치·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백창석 강원도 일자리국장은 “코로나19로 열악해진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여러 협업기관과 내실 있게 운영해준 시군‧수행기관, 모두의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공공이불빨래방을 양질의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의 통합복지서비스까지 책임지는 지역 일자리‧복지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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