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전국 수산 연구·기술보급기관이 참여한 ‘2021년 연구·기술보급 사업발표회’에서 태안사무소가 최우수상인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태안사무소는 국립수산과학원 주최로 열린 이번 사업발표회에 ‘천수만해역 참조기 양식 현장적용시험’으로 참가했으며, 연구 성과와 상업적 보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참조기 시험양식은 고수온 피해 대체 품종 개발 및 새로운 고부가가치 양식 품종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로, 현장적용 실용화 및 시험양식의 성공, 학술활동 수행, 차별화된 대도민 홍보 등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둔 것이 높게 평가됐다.
시험양식은 전남 지역에서 4∼5㎝ 크기에 1.5g 안팎인 참조기 치어 6만 마리를 구입해 5월 초 천수만 가두리 양식장에 입식한 뒤 월별 및 수온별 성장과 28℃ 이상 고수온기 성장 및 생존율, 사료 효율성을 모니터링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연구소는 대량 폐사 없이 11월말 출하까지 평균 중량 105g이상, 평균크기 21cm 이상 생육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김칠봉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에 양식산업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해양수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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