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2일 도청에서 올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021년 사회적경제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회적경제활성화 기여한 사회적경제기업, 기관․단체, 공무원 등 분야별 유공자에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전시이벤트 및 온라인 라이브 판매방송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먼저, 시상식에서는‘포항사회적기업협의회’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경북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자로는 동민산업협동조합 강원철 대표 등 14명이 함께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포항사회적기업협의회는 지역 최초, 최대 규모의 시군 단위 협의회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1년 사회적가치창출 측정결과‘우수’이상 사회적기업*을 최다 보유하고 있다.
또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교육훈련, 사회적기업 상품기획전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사회적가치 공유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 백화점 내 사회적기업 전용 상설매장을 입점하는 등 사회적경제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이다.
* 사회적가치측정 결과 ‘우수’ 이상 사회적경제기업 : 전국 86개사, 경북 21개사, 포항시 7개사
한편, 실직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주민과 취약 계층에게 공공 일자리를 제공해 민생 안정에 크게 기여를 한 지역공동체 일자리 및 공공근로사업 유공 공무원 4명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이날 전시장에서는 사회적경제 우수제품 33종과 10인 이상 고용과 연매출 10억원 이상의 고성장 기업을 의미하는 사회적경제 10-10클럽 기업의 6종의 제품 전시회도 열렸다.
이 외에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룰랫돌리기 등 사회적경제 홍보를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됐다.
코로나19가 불러온 혼밥문화 확산에 발맞춰 출시한 사회적경제 밀키트 신제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온라인으로 간단한 후기를 받는 비대면 품평회도 함께 추진했다.
또 우체국쇼핑몰과 협업해 진행한 ‘경상북도 사회적경제 라이브 영끌 세일’은 개그우맨 홍윤화를 쇼 호스트로 특별 초청해 기업 대표와 함께 사회적경제 제품을 홍보․판매했다.
라이브 방송에 사회적기업을 응원하기 위해 하대성 경제부지사가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이번 방송에는 지역의 제철 특산물을 활용한 3가지 상품(포항 과메기 야채세트, 자숙 다리문어, 치즈돈가스)을 라이브 방송 중에 정상 판매가의 최대 40%의 할인으로 판매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면서 사람의 가치와 역할을 고민하고, 여기서 대안을 찾는 사회적경제는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라며,“민생과 경제 그리고 경북의 대전환을 위해 따뜻한 경제의 새바람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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