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최근 5년(’16~’20)간 겨울철(12월~익년 2월)에 발생한 야외화재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야외화재 다발지역 집중순찰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16~‘20년) 1,348건의 야외화재가 발생했고(연평균 269.6건) ’16년 이후 감소추세를 보이다 ‘20년을 기점으로 소폭 증가했다. 특히 12시~16시 사이에 전체 화재의 37%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발화원인은 부주의(83.3%), 원인미상(6.9%), 전기적 요인(4.7%) 순이며, 부주의 주요 원인으로는 쓰레기 소각(41.5%), 담배꽁초(21.7%), 화원방치(13%), 논‧임야 소각(10.1%)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남소방본부는 효과적인 소방순찰을 위해 겨울철 기간 발생한 야외화재 1,348건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고, 그 결과 집중순찰 노선 800개(3건 이상 화재발생 지역 22, 3건 이상 화재발생 도로 778)를 선정했다.
선정된 대상을 중심으로 취약시간 화재예방 순찰, 화재예방 플래카드 게첨 및 마을주민 대상 소방교육을 실시하여 쓰레기 소각 및 논‧임야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를 예방할 예정이다.
특히, 화재로 오인할 만한 우려가 있는 불로 소방차량 출동 시 경상남도 화재예방 조례에 따른 과태료를 부과함으로써 도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한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사소한 실수가 대형 산불로 커질 위험성이 높은 계절인 만큼 야외 소각행위 자제 등 도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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