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내 외식산업의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군은 내년도 사업으로 젊게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에 발맞춰 업소별 ‘고품격 외식업소 조성사업’, ‘외식업소 시설개선 지원사업’ ‘강화섬쌀 공급차액 보조사업’을 통해 외식업소의 내부 인테리어와 밥맛을 높이고, 위생교육으로 서비스, 위생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품격 외식업소 조성사업’은 강화군의 역사와 문화에 어울리는 품격 있는 대형음식점 육성을 위해 업장 내․외부의 전반적 리모델링과 식단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규모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해 일반음식점 3개소를 선정해 총사업비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외식업소 시설개선 지원 사업’은 조리장, 영업장, 화장실, 복도, 천장 등 위생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업소당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에만 31개 업소가 사업에 참여해 위생환경 개선으로 외식업소의 경쟁력과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시켰다. 내년도에는 사업비를 5억 원으로 늘려 외식업소 경쟁력 강화에 나설계획이다.
‘강화섬쌀 공급차액 보조사업’은 방문객들이 관내 외식업소 어디를 이용하더라도 밥맛이 좋기로 소문난 강화섬쌀로 지은 밥을 제공하기 위해 값싼 타지역의 쌀과 고품질 강화섬쌀의 공급차액을 보조하는 사업이다. 군은 사업을 확대해 바로 도정한 쌀 20kg 기준 일반미 1포당 5,000원, 고시히까리는 6,000원씩 보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식업소의 강화섬쌀 이용을 높여 밥맛을 향상시키고, 맛 좋은 강화섬쌀을 자연스럽게 방문객에게 홍보해 판매촉진으로 이어지도록 할 복안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식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고 고객은 맛과 서비스에 더해 위생과 청결함을 요구하고 있다”며 “위기에서 외식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깨끗한 위생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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