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추진한 ‘해군 한산도함 연계 해상 접종센터’가 ‘2021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지난 21일 수상했다.
시상식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중앙부처‧지자체의 적극행정 공직자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전남도는 감염병관리과 최병록 사무관이 상장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한산도함 연계 해상 접종센터’는 국내 최초 민‧관‧군 협력 예방접종 추진 사례로 꼽힌다. 27개 섬 주민 638명에게 찾아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서비스를 했다. 뭍과의 접근성이 낮은 낙도‧무의도서 주민의 접종 편의를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전남도는 지자체 자율접종, 얀센백신 등을 통해 미등록 외국인, 필수업무 종사자, 감염 취약시설 등 접종 소외계층에 대한 맞춤형 접종을 하고 접종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금까지 많은 공직자와 보건‧의료 관계자의 노고가 있었는데 좋은 성과를 얻어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다 적극적인 행정으로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고,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18세 이상 성인 3차 접종과 학생 예방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세 이상 누구나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났다면 3차 접종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보건소, 학교 방문접종, 지정 의료기관 등 다양한 경로로 접종할 수 있다. 전남지역 백신 접종률은 전 도민 184만 명 대비 1차 87.5%(161만 명), 2차 84.7%(156만 명), 3차 33.4%(61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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