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23일부터 청소년 유해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경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민·관 합동 위생지도․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점검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되면서 수험생들의 청소년유해업소 출입·고용을 차단하고, 주류제공 등 불법영업 근절과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실시된다.
점검대상은 청소년출입·고용금지업소(유흥주점, 단란주점), 청소년고용금지업소(소주방·호프·카페 등의 형태로 운영되는 영업)와 음주가능 식품접객업소 등이다.
주요 점검항목은 청소년 출입·고용·주류제공 행위, 무신고 영업 행위,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식품접객업체의 주방, 객장, 화장실 등 시설시준 적합 여부, 식품접객 영업자의 준수사항 이행 여부(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등), 영업자·종사자 등 개인위생관리(손 및 장갑 세척, 소독 등) 준수 여부 등이다.
군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 23일 2개 점검반 8명을 투입해 일제점검과 함께 청소년 선도 홍보캠페인도 추진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주요 법규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취할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이번 점검을 통해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법질서를 확립해 건전한 식품접객 영업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외식업계에서도 식품접객서비스 수준 향상과 청소년 보호를 위해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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