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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구]대기질 개선에 영세 사업장 지원. 서구, 환경정책 ‘엄지척’
서구, ‘대기방지시설 설치지원’, 3년간 157억 투입 노후시설 214개 교체
등록날짜 [ 2021년12월23일 12시27분 ]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올해 ‘대기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에 인천 최대예산인 54억 원을 투입, 사업장 53곳 지원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서구가 진행한 ‘대가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을 대상 최대 90% 7.2억까지 노후 방지시설 교체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사업장에 3년간 총 157억 원을 들여 노후 방지시설 214개를 교체·지원해 인천 최대 지원 성과를 거뒀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농도가 평균 30% 이상 감소하고 악취까지 저감하는 효과를 보였다”며 “주민이 직접 체감하는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서구가 지원한 사업장을 보면 업종별로 폐수처리업, 도금업 등 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이 전체 지원 사업장 중 30% 이상을 차지했고 10년 이상 가동한 노후 방지시설이 절반 이상이었다.

 

이에 서구 관계자는 “저감효과 극대화를 위해 주요 민원 유발사업장과 노후 방지시설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며 “한정된 재원으로 효율적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지원 사업장에 대해 지원시설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는지 등 직접 현장을 찾아 시설을 조사하기도 했다”며 “영세사업장도 시설교체 및 효율 개선 등 보조금 사업에 전반적으로 만족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서구는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시설이 잘 유지되는지 함께 관리해 정책 실효성을 높여 나가고 2022년에도 사업장과 함께 배출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시설 개선사업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구 관계자는 “대기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단속과 규제 위주 환경정책이 아닌 예방 차원의 적극적 환경정책이자 중소기업 경제적 지원정책”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보인 구체적 성과에 더해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상생 환경을 구축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쾌적한 대기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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