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예술가들이 부천에서 한 해 동안 펼친 예술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부천문화재단(대표 손경년, 이하 재단)은 이달 30일까지 예술지원사업을 통해 탄생한 작품들을 모아 복사골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연다. ‘예술꽃 피는 시간의 기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시민 대상 전문예술 지원사업 ‘우리 동네 예술 프로젝트’ ▲청년 예술인 대상 차세대 인재 육성사업 ‘청년예술가S’ 등 2개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지난 10월 말로 대중에 모두 공개된 ‘청년예술가S’ 작품은 재관람에 대한 시민들의 성원을 반영하고 수능을 마친 학생들도 볼 수 있도록 앵콜 전시로 마련됐다. 전시물은 한 해 동안 진행한 각 사업의 프로젝트 결과물과 진행과정 대한 도서, 영상, 회화 및 설치예술 등이다.
전시 기간 중 27일(월)엔 복사골문화센터 2층 로비에서 두 사업에 참여한 예술단체와 예술가, 분야별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모여 그간 추진한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사업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가질 예정이다.
문화진흥팀 변자영 팀장은 “이번 전시는 문화특별시 부천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일반 시민, 전문 예술인 등 전문가와 비전문가 시민 모두의 예술작품을 전시한다”며 “특히 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우리 동네 예술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문화를 즐기는 차원에서 더 나아가 문화 창조의 주체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문화진흥팀(032-320-6352~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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