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방역패스 의무적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년층 영업주에 '찾아가는 전자출입명부 설치 지원사업’으로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달 13일부터 유흥시설에 적용되던 방역패스 의무적용시설에 식당과 카페가 추가됨에 따라 전자출입명부 사용이 의무화됐다. 그러나 노년층이 운영하는 소규모 음식점에서 스마트기기 활용이 어려워 사용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지원에 나선 것이다.
서구는 오는 27일부터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안심패스 도우미’가 30㎡ 이하 소규모 영업장에서 60대 이상의 노년층 영업주가 나홀로 운영하는 음식점 312곳을 직접 찾아 전자출입명부 설치와 사용법에 대한 현장 교육을 진행한다.
▲전자출입명부 설치 ▲조작법 교육 ▲스마트기기에서 백신접종 여부 확인 방법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방역관리 등에 대해 1:1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스마트기기 사용이 불가하거나 없는 경우를 대비해 080 안심콜 서비스를 현장에서 접수받아 고유번호를 즉시 부여해 방역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대응한다.
서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지역감염 차단을 위해 방역패스의 조기 정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구민 여러분들께서는 연말연시 모임을 최소화해 주시고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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