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홈쇼핑을 통한 도내 중소기업의 매출 향상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주최한 ‘올해의 히트 중소기업 상품 시상식’ 판로부문에서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히트 중소기업 상품 시상식’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추진하는 ‘일사천리 지원사업’으로 성장한 우수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판로 확대에 노력한 지자체를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일사천리 지원사업’은 지자체와 함께 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홈쇼핑 방송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올해 홈쇼핑 방송에 도내 8개 기업 제품을 지원, 기업당 평균 1억 6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6월 방송한 ‘부자전복’은 1회에서만 1억 7천여만 원의 매출 성과를 냈다. 소비자 반응이 좋아 방송을 2회 추가 진행한 결과, 총 5억 4천만 원의 판매 수익을 올렸다.
사업에 참여한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는 “홈쇼핑 방송 진출로 매출이 증가하고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됐다”고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소상원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마케팅과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홈쇼핑은 매력적인 유통처”라며 “코로나로 힘든 중소기업 운영에 보탬이 되도록 홈쇼핑 방송과 같은 비대면 판로 분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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