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024년까지 167억 원 사업비가 투입되는 봉명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사전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일반근린형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천안의료원 이전 및 외곽 개발 등으로 쇠퇴하는 봉명동 구도심 지역에 문화·상권·창업이 복합된 혁신거점을 조성한다.
사업은 크게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 ▲공동체 거점구축 및 주거환경 개선 ▲철도 테마 복합문화 창업공간 조성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자생적 마을경제 구축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어르신 복지공간 확대를 위한‘통합돌봄센터’와 주민 공동체 거점공간이 될 ‘봉명 커뮤니티센터’, 골목길 보행환경개선을 위한 안전한 녹색마을’, 장항선 하부공간을 활용해 전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장항선 플랫폼’과 철도 관련 체험·창업·교육 등의 활동이 가능한 ‘꿈꾸는 레일웨이존’ 등을 조성한다.
현재 꿈꾸는 레일웨이 존과 봉명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해서는 토지와 지장물 보상을 모두 완료하고 건축기획, 심의를 이행 중이다.
통합돌봄센터 건립을 위해서는 지난 8월 건축 공모 후 설계를 진행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사업지구 내 거점시설 3개소가 동시에 착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장항선 플랫폼과 안전한 녹색마을 조성사업도 내년 상반기에 착공 예정으로, 시설 조성되면 문화 공간이 생길 뿐만 아니라 골목길 환경도 크게 개선돼 봉명동 도시재생의 앵커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시는 지속적으로 주민협의체를 개최해 사업과 관련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내년부터 상반기 주민역량 강화교육, 하반기 마을관리 협동조합을 시행해 주민들이 도시재생의 주체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올해 토지보상 및 설계용역을 완료해 내년부터는 봉명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며, “주민의 참여도를 높여 지역주민 중심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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