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청라의료복합타운이 본궤도에 오른 것과 관련해 “서구와 청라의료복합타운이 함께 만들어 갈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행정적 협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난 27일 청라국제도시 로봇타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관한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서울 아산병원에서 발표한 청라의료복합타운 비전 계획에 따르면 청라동 1의 601 일원 (투자유치용지 2블럭 3·4·5)에 위치하는 청라의료복합타운은 ‘미래형 4차병원’과 바이오 산·학·연 모델인 ‘라이프 사이언스 파크’가 만나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메디폴리스’를 구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총사업비 약 2조 4000억 원이 투자되고 서울아산병원의 메디컬 클러스터, KAIST의 바이오 알앤디 클러스터, 시니어 리빙 클러스터 등으로 구성돼 인천 특화형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계획의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이재현 서구청장은 축사에서 “최고 수준의 의료인프라를 갖춘 의료타운 조성으로 구민 모두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누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청라의료복합타운이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설계단계부터 서구 스마트에코시티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것”이라며 “또한 치매안심도시로 주목받는 서구가 청라의료복합타운과 협업해 치매 특화 프로그램 조성과 같은 협치 모델을 구축하는 등 서구와 청라의료복합타운이 함께 만들어 낼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아울러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되도록 서구도 행정적인 협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