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찰서(서장 조상현)는,
지난 11월 25일 토요일 하남경찰서 미사파출소에서 탈북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서 보안협력위원회, 한국자유총연맹 하남시지회, 경기동부하남센터 등 지원을 통해 김장담그기 행사가 열렸다.
이 날 행사는 홀로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탈북민들을 위해 하남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한 한 탈북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마련되었으며,
특히 남과 북의 전통문화인 김장담그기를 통해 민족의 동일성을 느끼며 우리가 진정 하나임을 인식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
아울러 행사에 참석한 탈북민 이00(45세,여)는 남한에 가족이 없어 김장할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여러 탈북민 가족들과 함께 김장을 하게 되어 올 겨울은 김치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또한 하남경찰서에서는 이날 탈북민들과 함께 담근 김치를 홀로 겨울을 보내는 탈북민 가정 30세대에 전달하였으며, 앞으로도 매년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어 겨울이 유독 춥게 느껴질 수 있는 탈북민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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