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는 29일 ‘117년 충남소방 행정사’, ‘119페이지에 담은 충남소방’, ‘충남119 이야기 보따리’ 등 3권의 책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먼저 ‘충남소방 행정사’는 1904년 충청지역 최초 근대 소방대인 강경소방조에서 태동한 117년 충남소방의 변천과 발전과정 등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선시대부터 현재의 광역체제에 이르기까지 소방본부와 도내 17개 소방학교·소방서, 의용소방대의 발전과정 등을 시대순으로 총 480페이지에 정리했다.
‘119페이지에 담은 충남소방’은 6개 테마로 나눠 소방본부 및 소방학교 16개 소방서를 소개하고 충남소방만의 특별한 시책과 역사적 가치가 높은 소방 유물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화재·구조·구급 현장에서 느꼈던 생생한 경험과 애환을 119명의 충남 소방공무원이 직접 글로 쓰고 삽화로 그려 완성한 ‘충남 119이야기 보따리’도 눈길을 끈다.
도 소방본부는 이 책자들을 전국 소방관서, 관련기관 및 도내 소방관서 뿐 아니라 국공립 도서관에도 배포해 국민이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선호 소방본부장은 “재난을 예방하고 극복하는 열쇠는 결국 역사 속에 교훈이 있었고 오늘을 기록해 후대에 역사로 남기는 것은 그런 의미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발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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