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유통 의약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실시한 품질검사 결과 99.4%가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약국, 대형마트, 한약도매상 등에서 판매중인 의약품, 의약외품, 한약재, 화장품 등 359개 품목에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제품의 기준 및 규격검사를 실시했다.
검사대상 시료는 ▲의약품 171품목, ▲구중청량제, 비말차단마스크 등 의약외품 78품목, ▲고빈도 사용 예상 한약재 50품목, ▲기능성화장품(주름개선) 60품목 총 359품목으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각각의 성분확인, 함량, 중금속, pH, 아플라톡신, 인장강도 등 다양한 검사를 진행했다.
시험 검사 결과, 조사 대상 359개 품목 가운데 의약품 2개 품목이 각각 중금속 및 용출시험에서 기준․규격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으로 판정된 의약품은 그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관계부처에 긴급 통보했으며 행정처분이 진행 중이다. 또한 올해 조사한 모든 품목의 검사 결과는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2022년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안전성 여부가 중요해진 마스크에 대한 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앞으로도 시민건강 위해요소에 대한 검사 강화 차원에서 의약품, 의약외품, 한약재, 화장품에 대한 품질관리검사를 시행해, 시민들이 시중 유통 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