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능서면이 오는 12월 31일 세종대왕면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1914년 일제강점기 방위개념에 따라 명명된 행정구역 명칭을 지역 이미지 및 정체성을 반영하여 변경함으로써 지역 인지도 향상 및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자 함이다.
능서면 명칭 변경은 금년 7월 명칭 변경추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여러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31일 「여주시 읍·면·동리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공포됨과 동시에 시행된다. 특히 지난 10월 여주시민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찬성율이 88.5%의 높은 지지로 축복속의 세종대왕면이 출범하게 되는 것이다.
세종대왕릉은 헌릉(서울 강남구)에서 태종의 묘와 나란이 있다가 1469년(예종 1년) 지금의 여주시 능서면으로 천장된 이후 550년 이상 현위치에서 영면하고 계신곳이다.
한편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이 능서면을 포함한 여주시가 새로운 변화의 시작점이 되고 단순한 명칭 변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종대왕의 위상에 맞는 여주시로 도약 될 수 있도록 여주 시민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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