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17년 지역주도형 VR콘텐츠 체험존 조성 사업’에 울산시와 남구가 제안한 ‘Whale Watching VR 상상 그 이상’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VR콘텐츠 산업성장과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총 30억 원 범위 내에서 5개 내외의 ‘지역주도형 가상현실 콘텐츠 체험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모에는 22개의 과제가 접수되었으며,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총 5개의 과제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 VR기업인 ㈜투엠비게임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울산 남구청, ㈜노바테크, ㈜심지가 참여한다.
총 사업비는 15억 7,500만 원(국비 5억 6,000만 원, 시비 5억 원, 구비 5억 원, 민자 1,500만 원)으로 장생포 JSP 웰리 키즈랜드(장생포 고래문화특구 해군 전진기지) 내에 조성될 예정이다.
울산의 역사와 고래 관광을 테마로 구성한 VR콘텐츠 체험존은 이용객들에게 교육적 효과와 다양한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소재 기업들이 참여함으로써 울산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유통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아직 우리시는 VR콘텐츠 기반이 부족하지만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VR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하여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