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4일 금곡동 일대 인천식품산업단지 ‘아이푸드파크’ 버스노선 조정을 앞두고 도로 상황을 점검하고 시범운행을 하는 등 현장 확인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연면적 28만㎡ 규모로 조성된 아이푸드파크는 입주가 완료되면 100여 개 업체와 5천여 명의 근로자가 상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구 관계자는 “현재도 근로자 1천여 명이 근무하지만 아이푸드파크를 경유하는 버스노선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입주업체들은 대중교통 불편에 따른 인력부족 현상을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구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버스 노선 개편 이후에도 대중교통 불편 사항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대중교통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인력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아이푸드파크와 검단사거리역, 김포 구래역 등 주변 주요 역과 연계되는 노선을 검토 중이다.
이날 현장을 직접 방문한 이재현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인천시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주민이 겪는 교통 문제에 대해 꼼곰히 살피겠다”면서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 분배를 통해 주민 교통권이 확보되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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