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서북구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들을 위한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다.
시는 서북구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들의 검사 편의 제공 및 주변 교통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시청 태양광주차장을 선별진료소 검사자 전용 주차장으로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확진자 증가로 하루에 서북구 선별진료소를 찾는 인원이 평균 4,000여 명에 달해 주변 갓길 주차, 교통혼잡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태양광주차장을 선별진료소 전용 주차장으로 사용하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시는 선별진료소 이용자들이 태양광주차장을 이용하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선별진료소를 이용할 수 있고 갓길 주차나 교통혼잡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양광주차장 입구는 실내테니스장 앞에 있다.
천안시는 주말과 연휴에 상관없이 매일 서북구, 동남구 선별진료소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말 개소한 선별진료소는 그동안 약 107만 건(1.6 기준)의 검사를 진행해 6,686명의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며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앞으로도 선별진료소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방안을 지속해서 고민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하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19가 의심되거나 불안하다면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주시고 오미크론 변이 발생으로 엄중한 상황이므로 불필요한 이동 및 모임자제, 명절 연휴 비대면 안부 등 자발적 실천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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