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지난 6일 긴급 대군민담화을 발표하고 방역대책을 강화했다.
군은 지난 2일 관내 확진자 중 두 명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오미크론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해 지역사회의 빠른 전파가 우려된다.
이에 강화된 방역 기준을 적용해 검사범위를 넓혀 오미크론으로 확인된 확진자와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접촉자를 빠르게 찾아내 분류하고, 모든 밀접 접촉자는 예방접종력과 관계없이 최종 노출일로부터 10일간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다중이용시설 등 각 시설에 대해서는 특별방역 대책을 수립하고 경로당과 공공실내체육시설을 8일부터 전면 폐쇄하는 선제적인 조치에 나섰다. 또한, 방역패스 의무적용 등을 점검하고 홍보하는 등 총력전을 펼칠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전파력이 큰 오미크론의 위험성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결코 약하지 않다”며 “3차 예방접종 동참과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들께서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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