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설을 앞두고 오는 21일까지 12일간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121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일제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많은 사람의 이용이 예상되는 시설물을 대상으로 한다. 각종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해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시설별로 전통시장 33개소, 종합여객시설 28개소, 대형마트 19개소, 판매시설 18개소, 문화시설 14개소, 전시공연시설 9개소를 점검한다.
점검반은 각 시설을 종합적으로 살피기 위해 도와 시군 공무원, 소방서,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꾸렸다.
점검 사항은 건축, 전기, 소방, 가스, 승강기 등 5개 분야다. 특히 ▲시설물 주요 구조부 균열․누수 등 결함 상태 ▲소방․전기․가스시설의 관리실태 ▲비상구․복도․계단․승강기 등 피난통로 상시 확보 여부 ▲시설안전기준 등 법적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에 따라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별 출입자 관리,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모든 점검 참여자도 백신접종 완료자로 선정했다.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즉시 시정이 어려우면 명절 이전까지 보수․정비를 마치도록 할 방침이다. 중대한 문제점이 있으면 신속한 위험구역 설정과 함께 사용금지, 보수보강, 정밀안전진단 실시는 물론 위법 여부에 따라 과태료, 고발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도 내린다.
전남도 관계자는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내도록 다중이용시설 위험요인 사전 제거는 물론 코로나19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께서도 안전신문고를 통한 생활 속 위험요인을 적극 신고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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