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가 자체 보유한 무인항공기(드론)로 업무에 필요한 항공영상을 직접 촬영해 지난해 약 8천6백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구가 작년 한 해 촬영한 항공영상은 총 40건으로, 2020년 대비 10건이 증가했다. 주요 활용분야는 공원 관리 및 조성사업이 1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적재조사 분야, 국·공유재산 관리, 굴포천 도시재생업무 순이었으며, 주로 민원 해결이나 정책 결정 지원 및 사업 홍보에 활용됐다.
구는 지난 2020년부터 다양한 행정업무와 관련해 드론의 활용성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그 결과 드론 구입 및 관련 교육을 이수했으며, 현재까지 5명의 자격자를 양성했다.
구는 예산절감 효과 외에도 직접 드론을 운영해 용역계약 절차에 따른 번거로움 없이 즉시 필요한 항공영상을 촬영·제작해 지원하는 등 업무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드론을 활용해 사업부서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데이터 취득 및 3D 모델링 등 활용 분야를 적극 발굴해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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